부처님 3불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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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탄생에 맞추어, 우리들 마음의 새로운 탄생을
석존의 탄생일인 4월 8일에 행해지는 법요를 ‘강탄회’라고 합니다. ‘강탄회’는 석존이 깨달음을 여신 날에 행하는 ‘성도회’, 입멸하신 날에 행하는 ‘열반회’와 함께, 석존의 ‘삼불회’로 불리는 법회의 하나입니다. 석존이 태어나신 때, 생탄지 룸비니에는 꽃이 가득 피고, 하늘에서는 자우(慈雨)가 내려 태자의 몸을 정화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고사에 따라 진여원에서도 꽃당(花御堂)에 안치한 탄생불에 감차(甘茶)를 뿌려 공양합니다. 또한 교도는 이 부처님의 생탄일에 끊임없이 자신의 ‘마음의 전생’을 거듭하여 대승이타행의 실천을 서약합니다.석존께서 깨달음을 열고, 불타(仏陀)가 되신 날
석존은 깨달음을 구하기 위해 많은 수행을 거듭한 결과 고행을 그만두고 마을 낭자인 수자타로부터 우유죽 공양을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깨달음을 열지 못하면 이 자리를 떠나지 않겠다’고 각오를 단단히 하고, 선정(禅定)에 들어가 12월 8일 35세때 붓타가야에서 무상의 깨달음을 체득(성도) 하셨습니다. 성도회(成道会)는 석존이 보리수 아래에서 깨달음을 여신 12월 8일에 행해지는 법요로서, 부처님오신날(강탄회), 입멸의 열반회(涅槃会)와 함께 삼불회(三仏会)의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성도회에서는 석존의 높은 덕(高徳)을 칭송함과 아울러 흔들리지 않는 각오로 깨달음을 획득하신 석존과 같이, 자신의 마음에 부동불퇴(不動不退)의 믿음을 새기고 있습니다.석존이 돌아가신 날, 최후의 가르침에 감사를 바칩니다.
석존이 입멸하신 2월 15일에 행해지는 법요를 ‘열반회’라고 하여 탄생하신 ‘부처님오신날’(강탄회), 깨달음을 여신 ‘성도회’와 함께, ‘삼불회’의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석존은 80세 때 쿠시나가라에서 최후의 가르침을 설하고 2월 15일 입멸하셨습니다. 그 곳에는 제자들과 중생뿐만 아니라, 여러 신들, 동물까지도 모여 슬퍼하며 최후의 가르침을 청하였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진여원이 소의로 하는 경전은, 이 석존 최후의 설법 ‘대반열반경’ 입니다. 열반회에서는 ‘대반열반경순타품’을 칭송하고, 입멸하여 항상 힘을 쏟아주시는 석가모니여래께 감사를 바치며 이타행을 위한 각오를 정합니다.